김제시의회 타지역 우수시설 견학



곽노태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경은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습지인 시화호와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조성중인 조력발전소, 당진군 행담도 등 타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설 견학을 실시하였다.
이번 시설견학은 모악산 생태숲 및 용암천 주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올해 말 완공예정인 새만금 방조제 관할 구역 결정을 앞두고, “해양경계 설정 분쟁 발생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그간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 도착한 의원들은 심각한 환경문제중의 하나로 부각되었던 시화호가 수생식물 식재 등 자연정화 작용을 통한 수질개선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해양환경, 연안습지 연구의 중심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환경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제시의회 새만금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의원들은 행담도현장에서 최동섭 당진군의회 의장으로부터 당진군과 평택시와의 해상도계 권한쟁의 심판의 주요현황을 청취하고, 그간의 추진과정과 대응방법 등에 대하여 일일이 질문하고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김제시의회는 19일 새만금 행정구역 설정 및 새만금 전략사업 추진상황 등을 해당 실․과장으로 부터 보고받을 예정이며, 해양매립지의 행정구역 관할을 둘러싸고 발생한 27건의 사례를 집중 분석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임도 밝혔다.